□ 한 끗
○ 명사 근소한 차이나 간격이 있음을 속되게 이르는 말
흔히 간발의 차이로 졌을 때, '한 끗' 차이로 졌다고들 합니다. 1등과 2등, 승자와 패자의 차이는 정말로 한 끗일까요? 이는 극상위 구간에서만 맞는 말인듯 싶습니다.
음식에서 최상품과 상품의 맛 차이를 느껴본 적이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100g에 2만원인 꽃등심과 100g에 10만원이 넘는 꽃등심 한 점의 차이를 느껴보셨나요? 물론 둘다 살살 녹습니다. 미세한 마블링의 차이가 최상품과 상품을 구분 짓습니다.
□ 노력
○ 상품, 아니 아직 중품에도 속하지 못하면서 디테일의 차이를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한 끗 차이가 중요해지는 시기까지 많은 것을 축적해보고자 합니다.
즐겨보는 LCK, 롤챔스의 해설에서도 1류와 2류의 차이는 분명히 납니다. 적절하지 못한 단어의 사용이 거슬리는 해설자도 있고, 저런 표현을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하며 놀라게 해주는, 귀를 즐겁게 해주며 이해력을 높혀주는 해설자도 있습니다.
(들었던 예시, 2/9 경기)
모두가 잘할 수는 없고,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해 누군가는 1류, 1등,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처지게 됩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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