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전등 스위치 교체(셀프 인테리어+3000원, 다이소)

□ 다이소

 ○ 동네마다 있는 만물 잡화점이 되었습니다.

도시의 크기를 떠나 거의 모든 동네마다 매장 하나씩은 자리 잡고 있는 듯한 다이소, 제주도에도 24개 지점(네이버 검색 기준)이 있을 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만물상 그 자체인 다이소. 오늘 리뷰를 할, 전등 스위치 교체에서도 다이소에서 물건을 구매하여 교체했습니다. 기업의 국적 문제가 가끔 불거지곤 있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오프라인의 다이소와 온라인의 다이소몰은 다른 회사라는 점입니다. 동일한 물건을 판매하지도 않고 적립도 되지 않습니다.

 

□ 준비물

 ○ 교체할 스위치(다이소에서 3,000원)
 ○ 일자 드라이버(십자 드라이버만 있다면 철자나 얇은 판 필요, 필자도 작은 가위로 대신 사용)
 ○ 조명(스위치를 교체할 위치가 전등 없이 밝다면 상관없음)
 ○ 장갑
 ○ 약간의 용기

 

1. 교체할 위치의 스위치를 구매합니다.(1구형인지, 2구형인지, 3구형인지..)

 - 제가 교체할 스위치는 2구형으로 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2구 스위치

2. 집안의 두꺼비집에서 교체하고자 하는 전등의 두꺼비집을 내립니다. 두꺼비집을 내리기 전에 조명을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두꺼비집 내리기

3. 스위치 아래쪽에 보면 홈이 있습니다. 그 홈에 일자드라이버를 넣어 커버를 떼어내면 됩니다. 저는 일자드라이버가 없어 바느질용 가위로 했습니다. 넣어서 살짝살짝 비틀면 '딸칵' 거리는 소리와 함께 분리됩니다.

스위치 덮개(커버) 벗기기

4. 이제 드라이버를 사용할 차례입니다. 나사는 전선과 떨어져 있으니 무서워하지 마시고 풀어주세요! 혹시나 싶어 두꺼비집도 내려놓았으니 괜찮습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푸는 방향, 나중에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조이는 방향입니다.

스위치 기구 해체(드라이버 사용)

5. 분리하면 왼쪽과 같은 모습인데, 배선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이후에 조립할 때 잘못 조립하면 스위치의 on/off가 반대로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선은 끝부분을 잡고 살살 돌려서 당기면 빠지니 걱정하지 말고 당기시면 됩니다.

전선 연결, 반드시 전후 동일하게

6. 다됐습니다. 이제 반대로 조립하면 됩니다. 스위치를 넣으시고 드라이버로 나사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조인 후 덮개(커버)를 씌우면 끝입니다!

스위치 교체 전/후

 

□ 마무리

 교체를 하고 나니 확실히 깨끗해졌네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방을 알아보니 와.. 월세며 전세며 월급쟁이로는 너무 어려운 현실을 다시 느꼈습니다.

그래도 구하다 보니 오래됐지만 넓고 좋은 방을 구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노후가 심하다 보니 이렇게 스위치 교체를 해보는 재미도 느끼고요.

 

 처음엔 단순히 스위치 커버만 바꾸면 될 줄 알았는데, 전선까지 분리를 했다가 다시 조립을 해야 해서 놀랐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차단기만 제대로 내리고 안전하게 한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전기는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조심만 한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참고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