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의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발표되었습니다. SVB와 CS 사태들로 크게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처럼 0.25% P 올려, 5.00%로 맞추었습니다.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CS사태, 얼마나 심각하길래 이 난리일까요?
목차
1. 크레디트스위스(CREDITSUISSE)에 대해
정식명칭은 'Credit Suisse Group AG'로 1856년에 설립된 투자은행이며 스위스증권거래소(SI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금융기업입니다.
2. 크레디트스위스(CREDITSUISSE) 주가 흐름
2007년 이후 15년 이상을 장기하락한 은행입니다.
과거 리만 사태 때에는 하락 후 다시 회복하는 회복성을 보이긴 했지만, 이후엔 또다시...
현재가 0.92달러로 고점대비 약 1.3%로, -98%의 종목입니다.
3. 크레디트스위스(CREDITSUISSE)의 문제, 검은돈
과거 스위스의 은행은 무기명 계좌 허용으로 자금 세탁 등 검은돈의 온상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실제 2022년 마약 조직의 자금 세탁과 연루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직원도 있으며
암호화폐 '루나 사태'의 책임자인 권도형도 올해 스위스 은행을 통해 1,300억 원을 현금화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4. 크레디트스위스(CREDITSUISSE) 사태에서 그나마 다행인 부분
이런 여러 이슈들로 인해 다행히(?) CS의 자금 이탈은 지속되어 왔습니다.
2020년 기준, 약 8,200억 스위스프랑(약 1,152조 원)에서
2022년 기준, 약 5,300억 스위스프랑(약 744조 원)으로 약 35%가량 감소하였습니다.
경영진의 공격적인 투자와 불확실한 건전성 문제로 조금씩 축소*되고는 있었으나
*세계 100대 은행순위(S&P 발표)에 따르면 2021년 CS는 40위에서, 2022년 45위로 5단계 하락함
5. 크레디트스위스(CREDITSUISSE) 사태의 진행 과정
금융기관인 은행에서 3/14에 '22년 연간실적 발표에서 자본 및 유동성 비율이 안정적'임을 발표함과 동시에 '재무보고 내부통제에 있어 중대한 결함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가뜩이나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SVB사태로 인하여 불안감이 조성되어 있던 불안한 상황에 불안감은 치솟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크레디트스위스, CS의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의 추가 자본 투입은 불가하다는 언급까지 더해졌습니다.
'뱅크런 사태가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CS의 예금인출은 가속화되기 시작했습니다.
CS는 중요한 글로벌 금융회사로 자산 규모가 2022년 말 기준으로 5,764억 달러(실리콘밸리은행 2,188억 달러)로 파산 시, 리만 사태의 최소 2배 이상의 여파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각종 범죄 연루, 투자 실패, 불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 미비 등으로 은행 신뢰성 상실로 발생한 문제이므로 신뢰성 회복을 위한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2022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 선언을 하였으나...
다행히 UBS*의 인수합병을 통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Union Bank of Switzerland, 스위스 연방은행과 스위스 은행이 합병하여 탄생한 은행으로 스위스 1위 은행
6. 크레디트스위스(CREDITSUISSE)의 여파
크레디트스위스가 말한 회계상의 중대한 결함은 무엇이었을까요? 얼마나 중대하길래 사우디국립은행에서도 손사래를 치며 선을 그어버렸는지 궁금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위험한 투자 성향을 볼 때는...
아무튼 이러한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아닌 '양적완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비트코인 기준
3/14 회계상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크레디트스위스 발표 당시, 약 24,000달러
3/20 UBS의 CS인수 발표, 약 28,000달러
직접*적인 날짜 기준으로만 하면 약 17%가량 상승했습니다.
*시점에 따라 35%까지 상승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 경제 이슈가 여기저기서 펑펑 터지고 있습니다. 우리 은행 금리에 직격타를 줄 수 있는 FOMC의 금리 인상부터 시작하여 부동산 문제 등...
이미 중소규모의 은행에서는 예금 인출로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큰 은행으로 자금이 흘러드는 것이죠.
이런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되며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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