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주말 드라마, 특히 KBS 주말 드라마는 흥행이 보장된, 보증된 자리였습니다. 주말에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을 먹으며 혹은 간식과 차를 마시며 오순도순 모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로 가족 코미디와 가벼운 멜로물로 많은 연령층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구성되어 왔습니다. 대표작으로 첫사랑, 넝쿨 째 떨어진 당신, 솔약국집 아들들, 내 딸 서영이 등 하나하나 살펴보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시청률도 어마어마 했고 월요일에는 주말에 했던 드라마 이야기, 금요일엔 할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 할 정도의 파급력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OTT 시장의 확대로 인한 것인지 시장이, 시청률이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30%가 깨지며 바톤을 이어 받은 주말 KBS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