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더 블록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출연했습니다. 사랑의 밥차는 독거노인, 결식아동, 새터민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끼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1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사랑의 밥차가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고, 교회 같은 단체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으며 비영리 법인이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도 있습니다. 그중 김옥란 이사장 사랑의 밥차는 2008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무려 58일 동안 밥차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김옥란 이사장 알고보니 공효진 엄마 모녀관계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공효진 역시 함께 봉사했기에 많은 유명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방송에서 공효진 엄마 목 상태에 대해 딸이 많은 걱정을 합니다. 관련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사랑의 밥차 / 공효진 엄마 / 나이 이야기
봉사 중독 / 사랑의 밥차 이야기
김옥란 이사장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팔도 어디든 달려가는 봉사단체, 바로 '사랑의 밥차'입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밥차'가 많이 알려진 계기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을 위해 현장에 출동한 일입니다.
2003년부터 함께 하며 이미 베테랑 봉사자이며 공효진 엄마 김옥란 이사장은 2023년부터 '사랑의 밥차' 이사장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밥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현장에서 만드는 따뜻한 밥 한끼'라고 합니다.
코로나 당시 어쩔 수 없이 도시락 배달을 했는데 차갑게 식은 음식을 드리는 것이 너무 마음에 걸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와도 갓 지은 밥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원칙을 위해 3.5T 트럭을 '이동식 주방'으로 개조해 300인분 요리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효진 엄마
조세호가 공효진의 어린 시절을 묻자 엄마는 "사실 못 됐었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누굴 닮아 그런거냐고 되물었고 김옥란 "공효진 딸 혈액형이 A형이다. 나 역시 A형이다. 내 피를 닮아서 그런 것 같다."라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공효진은 1남 1녀 중 첫째로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란 이야기들이 유명합니다. 공효진 엄마 아빠 두 사람은 장난기가 많아 그녀의 이름이 '공노리' 혹은 '공차기'가 될 뻔도 했습니다. 다행인지 하필인지 결국 어머니가 '공효진'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공효진 아빠 역시 그녀를 너무 예뻐해 어린 시절에는 같이 노느라 숙제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무릎 위에 앉혀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공효진 케빈오 결혼식 사진에 보면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멋지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김옥란 나이
김옥란 이사장 나이 66세입니다. 1957년생이며 남편인 공효진 아빠 나이 67세로 한 살 많은 1956년생입니다.
공효진 엄마 목 왜?
사진을 보면 공효진 엄마 목 상태가 조금 걱정됩니다. 김옥란 목 부분이 조금 우려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알고보니 어깨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고 지금은 인공관절을 넣은 상태라고 합니다. "한 번 더 문제가 생기면 팔을 영영 못 쓸 수도 있다."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런 일이 생긴 것은 원래 좋지 않았던 어깨였지만 새벽부터 나서는 봉사활동으로 몸이 더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캄캄한 새벽에 봉사활동을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서면 괜히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봉사 중독인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돌아오는 길에 동료들과 '오늘 밥 너무 잘됐어. 정말 맛있게 잘 드시더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렇게 좋다."라며 힘들어서 이제 못나오겠다고 말하던 분들도 다음 봉사 때 보면 또 와계신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사랑의 밥차 공효진
그런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된 딸 공효진 씨 역시 열혈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꾸준히 틈나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따라가지는 않았습니다. 사랑의 밥차 식사는 적게는 50인분에서 많게는 2000인분까지 마련합니다.
말이 2000인분이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양입니다. 아무튼 그 정도의 양을 준비할 때는 정말 많은 봉사자가 필요한데, 그럴 때는 손이 모자라서 쟤도 끌고 나가야 한다며 딸 공효진을 가르키며 또다시 웃음을 이끌어 냈습니다.
사랑의 밥차 채성태
김옥란 이사장은 2023년부터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사랑의 밥차'를 시작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역시 많이 알려진대로 요리사 채성태 씨입니다.채성태 요리사는 여름 보양식 '해천탕' 개발자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충남 태안에 횟집을 차려 많은 전복 요리를 시도하고 서울에서 전복집을 차리고, 해천탕으로 많은 손님이 몰려들어 많은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과거 물에 빠졌다 살아나며 '살려만 준다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했던 기억이 뒤늦게 떠올랐다고 합니다.
지인이 자원 봉사를 가며 전복죽 협찬을 요청했고 그저 막연히 50인분을 준비해갔는데, 차가운 죽을 어르신들께 드리면서 그때 과거 했던 맹세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찬 음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요리 트럭을 구상합니다.
2001년에 3.5톤 트럭을 구입해 사랑의 밥차를 꾸미고 평소 알고 지내는 연예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버는 소득의 절반 가량을 쓰며 봉사활동에 진심입니다. 그러다 2023년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공효진 어머니 김옥란 씨에게 이사장 자리를 넘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도, 여전히 따뜻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고 고마운 분들이 여전히 계십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봉사자와 후원 규모가 1/3 수준으로 줄어 사랑의 밥차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사랑의 밥차는 자발적인 봉사와 후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기에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실 분들을 언제나 기다리고 또 환영하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멋진 분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나서서 하는 만큼 공효진 케빈오 그리고 엄마 김옥란 이사장, 아빠, 동생까지 가족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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