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 순풍산부인과 캐릭터로 많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아, 장인어른 진짜 왜 그러세요?"라는 억울한 표정의 연기는 당시 시절을 대표하는 명대사이기도 합니다. 찌질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이지만 중후한 연기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입니다.
특히 사극에서 보여주는 굵직한 연기는 그에게 연기상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2014년 사극 정도전에서 이인임 역할을 맡았던 당시 코믹 이미지로 작가가 반대하기도 했지만 결국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보이고 이끌어가며 남자연기우수연기상까지 받았습니다.
타고난 연지자인 박영규 배우 모습이 잠잠합니다. 과거 작품 도중 아들을 사고로 잃고 결혼 이혼이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아 나중에서야 알려집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박영규 프로필 정보, 작품활동, 필모그래피 등과 결혼 이혼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가난한 데뷔 첫번째 결혼 이야기
세번째, 두번째 결혼 이야기
네번째 결혼 이야기
배우 박영규 프로필
1973년 연극배우로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76년 영화 단역을 시작으로 1986년 MBC 특채 탤런트를 시작으로 tv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어릴 때 성악가가 꿈이었지만 형편도 어렵고 인연이 닿지 않아 기계공고로 진학합니다.
하지만 연기자가 되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후 서울예전 72학번으로 합격하고 대학로에서 극단 생활을 시작합니다. 과거 극단 생활은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배고픔과 가난에 시달리며 폐결핵에 걸리고 29살의 나이에는 몸무게 42kg까지 줄었습니다.
키 175cm에 몸무게 42kg이면 정말... 그런 와중에도 자신을 간호해주며 지켜주던 대학 후배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합니다.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며 자리 잡아갑니다. MBC 드라마에서 박영규 서갑숙 부부 연기를 했는데 두 사람이 부부인줄 아는 사람도 많을 정도였습니다.
박영규 프로필
본관 밀양 박씨
키 175cm 혈액형 B형
학력 대전중앙중학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과 전문학사
종교 개신교
특기 성악
군대 대한민국 육군 제3포병여단 병장 만기전역
박영규 고향
1953년 10월 충청남도 대전시, 지금의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당시 수학여행에 늘 불참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5살에는 아르바이트로 신문을 돌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박영규 나이
생년월일 1953년 10월 28일 만 나이 70세입니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하며 아들을 뒀던 부인과는 1996년 헤어지게 됩니다. 당시 박영규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부인이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뒤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영규 작품활동
ㆍ출연 드라마 시트콤 : 전원일기, 갈채, 장녹수, 옥이 이모, 욕망, 예감, 순풍산부인과, 종이학, 덕이, 신 귀공자, 대망, 다모, 똑바로 살아라, 해신, 아이두 아이두, 오로라 공주, 정도전, 삼총사, 별에서 온 그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화정, 김과장, 런 온, 술군도시여자들 등
장보고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해신 이후 한동안 긴 공백기를 가집니다. 그리고 2013년 오로라 공주 당시 갑작스러운 작가의 하차 통보로 시청자도, 당사자도 많이 당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덕분에 정도전에 출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영규 아들
2004년 드라마 해신 촬영 중 아들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륙횡단 여행을 떠나며 오토바이 뒷자석에 타고 있다가 메릴랜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해신은 2004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51부작 장편 드라마였으며 최수종, 채시라 등이 함께 출연한 장보고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였습니다. 당시 사건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시청자들은 그런 것을 전혀 모를 만큼 내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영규 필모그래피
ㆍ출연 영화 : 주유소 습격사건 (1999년 / 주유소 사장), 라이터를 켜라 (2002년 / 박용갑), 보리울의 여름 (2003년 / 우남 스님), 플라워샵 (2004년), 주유소 습격사건 2 (2010년 / 주유소 사장), 나는 왕이로소이다 (2012년 / 태종), 스텔라 (2022년 / 소 할아버지), 인생은 아름다워 (2022냔 / 진봉 아버지) 등
1989년부터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발을 쓰고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 앞이마부터 시작된 박영규 탈모 호사다마일까요? 덕분에 가발업체 밀란과 계약하며 광고모델로 컴백하기도 합니다.
2009년 복귀를 계획했다고 합니다. 가발업체 밀란과 계약하며 광고 모델로 컴백했고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후속작에 제작비도 투자하며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2010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박영규 김수륜
박영규 김수련 아니고 김수륜 이름의 세 번째 아내는 2004년 친구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하고 힘들 때마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5년 크리스마스 날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내 김수륜 친정과 가족이 있던 캐나다로 함께 떠납니다. 아들을 잃었던 슬픔이 너무 컸던 나머지 방송 스케쥴을 다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랬기에 캐나다로 떠난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캐나다로 떠난 뒤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핀에 골프장 사업을 진행했는데 여러 문제가 있어 필리핀에서 생활하다가 캐나다로 돌아오지만 결국 세 번재 부인 김수륜 씨와는 이별하게 됩니다. 김수륜 씨는 이영애 남편 정호영의 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레이컴 정호영 회장 이영애 씨와 2009년 결혼해 쌍둥이 아이를 가졌습니다.
박영규 이혼
1996년 미국으로 떠난 부인과 어린 아들이 있었고 이듬해 박영규 최경숙 재혼, 두 번째 결혼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어 순풍산부인과 시트콤을 만나며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이혼 이전에 1980년대 말에는 앨범 카멜레온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후속 드라마들이 연이어 터지지 않고 침묵하게 되며 인기가 시들해졌고 연극계로 돌아오게 되며 아내와 아들은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순풍산부인과로 미달이 아빠로 다시 성공하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2번째 부인 디자니어 최경숙 씨 덕분이었을까요?
박영규 가족
하지만 2001년, 4년 만에 두 번째 결혼이 끝이 납니다. 이혼 이유 무엇이었을까요? 최경숙 씨가 암투병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건강할 때에도 아내 노릇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없습니다. 마음 편히 투병하고 당신도 편하게 해주고 싶다."
최경숙 디자이너는 3살 연상의 당시 유명한 디자이너였습니다. 당시 췌장암 선고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전해진 소식은 없으며 故 유상철 감독이 걸렸던 암 역시 췌장암으로 생존율이 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영규 자녀
이전 3번의 결혼 과정에서 박영규 자식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 한 명 뿐이었습니다. 2004년 사고로 잃었지만 정말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약 1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잊지 못한다며 방송에서 말한 적 있습니다.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에서 먼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며 오페라 한 소절을 불렀습니다. 또 자신처럼 자식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며 당시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박영규 수상
ㆍ2015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엄마'
ㆍ2014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정도전'
ㆍ2011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특별연기상 '보스를 지켜라'
ㆍ2000년 SBS 연기대상시트콤부문 대상 '순풍산부인과'
ㆍ2000년 SBS 연기대상 빅스타상 '덕이'
ㆍ1999년 SBS 연기대상시트콤부문 연기상 '순풍산부인과'
ㆍ1999년 SBS 연기대상10대 스타상 '순풍산부인과'
ㆍ1998년 SBS 연기대상 시트콤부문 연기상 '순풍산부인과'
ㆍ1993년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 '로맨스 황제'
박영규 4혼
2019년 12월 25일 네 번째 결혼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조그마한 사업을 하는 아내 직업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지인 30여명 정도만 초대해 비밀리에 치러진 결혼식으로 미모의 일반인이라고 '더팩트'지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박영규 결혼
ㆍ첫 번째 결혼 : 대학교 5년 후배 1983년 ~ 1996년 이혼 / 슬하 아들 1명
ㆍ두 번째 결혼 : 디자이너 최경숙 1997년 ~ 2001년 이혼
ㆍ세 번째 결혼 : 김수륜 2005년 ~ ?년 이혼
ㆍ네 번째 결혼 : 일반인 사업가 2019년 결혼
박영규 4혼 소식
네번째 결혼 상대인 박영규 아내 나이 차이가 25살이나 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언론 보도와 다르게 지인 소개가 아닌, 오피스텔 분양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지인에게 오피스텔 분양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지인에게 받았던 연락처가 분양을 담당하던 담당자였다고 합니다. 연락 후 실물을 보고 '운명이다'고 느끼며 대화라도 하기 위해 오피스텔 계약을 하고, 홍보를 도와주면 점수를 따겠다 싶어서 도와주었고 10건 이상을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와이프 지인들이 자꾸 찾아오니 마음이 있어서 온거냐고 물어 그렇다고 대답하니 도와주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하지만 첫 데이트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잡은 데이트 약속을 두 번이나 취소해 6개월 동안 연락하지 않다가 이후에 연락하니 반갑다고 답이 와 성공했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연락을 6개월 동안 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기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지 감정을 알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 결혼 상대인 지금의 부인은 사실 싱글맘이었고 능력자가 다가오니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렇게 만남이 이어졌고 3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프로포즈는 자동차 매장에 가서 차 키를 주며 '결혼하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글맘인 딸이 고전무용을 전공했는데 중고차라 오래 돼서 걱정이 됐다고 합니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능력자인 사석에서 그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가슴 아프고 슬펐던 일이 많았던 만큼 박영규 네 번째 결혼 생활은 행복하길 바랍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가끔 작품을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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