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배우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방송에서 내래이션으로 편안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기도 하는 그녀는 성우 출신입니다. 로보트 태권 V 주인공 김훈 목소리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EBS, 생생정보통 등 많은 방송에서 목소리를 들려줬습니다.
김영옥 별세 루머는 심심하면 올라와 팬들의 가슴을 덜컥, 놀라게 만듭니다. 2024년 기준 활동하는 최고령 여배우인 만큼 심심하면 이야기가 나옵니다. 2024년에도 영화 소풍 주연으로 출연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비결로 매일 아침 차를 한 잔 마신다고 합니다.
과거 김영옥 손자 음주운전 사고 이야기가 알려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결혼식을 올리자 마자 남편은 군대로 가고 3년 동안 독수공방 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 짧은 신혼 기간에 아이는 가졌고 고생했던 과거를 인터뷰에서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탤런트 김영옥 나이, 결혼 이야기 등을 소개합니다.
목차
프로필 / 학력 / 필모그래피
나이, 건강 관리 비결 정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 별세 루머 대응
음주운전 사고 / 가족 이야기
드라마 작품활동 / 출연료 사건
탤런트 김영옥
배우 김영옥은 현재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령 여배우입니다.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 MBC 성우극회 1기로 활동하며 그시절 많았던 성우 출신 탤런트입니다. 사실 그전 1959년 춘천방송국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옥 리즈 이전 성우 시절 에피소드
성우시절 작품으로는 마징가Z 쇠돌이, 로보트 태권V 김훈 등 소년 연기를 주로 했습니다. 다른 성우출신 배우 사미자, 나문희처럼 일찍이 노인 역할을 하며 조금씩 활동의 폭을 넓혀갔습니다. 드라마 작품만 185개나 된다고 하는데 비결이 무엇인지도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1976년 드라마 '여고동창생' 당시 3살 어린 나문희 씨가 김영옥 딸 역할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한 인터뷰에서 "36살에 여고생과 졸업 직후의 역할을 받은 나문희가 염치가 없었던거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1살 나이 많은 신구 엄마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구가 주연으로 먼저 섭외된 작품에 이후 합류하게 되며 부인 역할인줄 알았는데 엄마 역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당황했다고 합니다. 나문희, 신구의 엄마 역할이라니, 당시엔 흑백TV였기에 그런 경우가 꽤 많았다고 합니다.
김영옥 프로필
생년월일 1937년 12월 5일
고향 경기도 경성부 (현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본관 광산 김씨
가족 어머니, 오빠 3명, 배우자 김영길(1937년생), 슬하 1남 2녀
소속사 에스피드림엔터테인먼트
탤런트 김영옥 학력
계성여자중학교
계성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 중퇴
김영옥 나이 86세? 건강 관리 비결
1937년생 소띠인 김영옥 나이 86세입니다. 태어난 년도가 1937년 음력이라는 말도 있어 양력 1938년 1월 6일이 생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과거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알고 계셨나요? 여자배우 출연자 중 최고령 나이를 기록했습니다. 복면가왕 최연소 출연자는 아역 배우이자 가수인 김유하 양으로 2015년생입니다. 복면가왕 출연 당시 방송에서 1937년이라고 발언했고 인물정보 프로필에도 1937년 12월 5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사과를 먹는다. 껍질까지 다 먹으려고 한다."며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80대인데 아직 임플란트 하나 한 게 없다. 지금도 전부 내 '치아'다."라며 2023년 자신의 건강을 자랑했습니다. 또 매일 아침 마시는 차가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매일 아침 마시는 생강차를 꼽았습니다. 내레이션으로 EBS 건축 탐구 방송을 꾸준히 해오셨는데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목소리 비결로 꼽은 것이 "매일 아침 마시는 생강차" 덕분이라고 합니다. 생강은 목감기, 기관지염, 기침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무엇을 먹든 정말 꾸준하게 하는 것이 건강 비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옥 필모그래피
- 소풍 (2024년 / 진금순 역)
- 발레리나 (2023년 / 총포사 할머니 역)
- 말임씨를 부탁해 (2022년 / 정말임 역)
- 연애 빠진 로맨스 (2021년 / 자영 할머니 역)
- 눈길 (2017년 / 종분 역)
- 막걸스 (2015년 / 할머니 역)
- 헬머니 (2015년 / 무당할매 역)
- 워킹걸 (2015년 / 연회장 역)
- 전설의 주먹 (2013년 / 장모 역)
- 콩나물 (2013년 / 콩나물 할머니 역)
- 봄, 눈 (2012년 / 할머니 역)
- 써니 (2011년 / 나미 할머니 역)
- 식객: 김치전쟁 (2010년 / 여상 모 역)
-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년 / 절중 모 역)
- 울학교 이티 (2008년 / 성근 모 역)
- 쏜다 (2007년 / 철곤 모 역)
- 수 (2007년 / 경찰서 할머니 역)
-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 (2006년 / -)
- 꽃피는 봄이 오면 (2004년 / 재일 할머니 역)
- 불어라 봄바람 (2003년 / 선국 모 역)
- 화이트 발렌타인 (1999년 / 할머니 역)
- 비 오는 날 수채화 (1990년 / 보모 역)
- 우묵배미 사랑 (1990년 / 일도 엄마 역)
- 팔도 주방장 (1987년 / 목포 주방장 역)
-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 2 (1986년 / 가정부 역)
소풍 (2024년 / 진금순 역), 발레리나 (2023년 / 총포사 할머니 역), 연애 빠진 로맨스 (2021년 / 자영 할머니 역), 헬머니 (2015년 / 무당할매 역), 써니 (2011년 / 나미 할머니 역) 등
최근 봤던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며 연기하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넷플릭스 발레리나에서도 총포사 할머니역으로 출연해 전종서에게 총을 파는 역할을 했습니다. 영화 소풍과 관련해 나문희와 함께 임영웅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적 있습니다.
김영옥 영화 소풍 비하인드 스토리
2024년 2월 개봉한 소풍 영화는 노년, 어르신들의 우정과 추억을 담은 영화입니다. 김영옥, 박근형, 나문희 세 분이 출연했는데 여기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나문희 매니저 부인이 썼습니다. 시나리오 초고를 처음 본 게 2019년인데 영화화하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가슴이 와닿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5년 동안 공을 들이며 의기투합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임영웅 영웅시대 팬으로도 유명한데 소풍 OST 제작 소식을 듣고 개런티도 깎고 참여했다고 합니다. 임영웅의 노래가 처음 사용된 영화라고 하죠? 이에 김영옥 나문희 콤비는 영웅시대 콘서트까지 직접 출격해 성덕이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여담으로 소풍은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제작비 12억원에 관객수 약 35만명으로 손익분기점 27만명도 넘은 수작입니다. 엔딩이 다소 파격적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웨이브, 넷플릭스 등 OTT에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결말 부분은 스포일 수 있어 후술하겠습니다.)
김영옥 별세 루머
2023년 김영옥 별세 루머가 떠돈 적 있습니다. 가짜뉴스에 "자꾸 나더러 죽었다 그러네. 순간 다들 놀랐다 하고, 어떤 이는 울었다고 말했다."라며 전했습니다.
"동창들까지 연락이 와서 '너 보고 죽었다네, 알고 있냐?' 거기에 '알아, 나 죽었대' 그랬다."라며 그런 장난을 왜 치는건지 모르겠다며 한 방송에서 직접 말한 적 있습니다.
거기에 "왜 그런 장난을 할까, 왜 그러시냐. 앞으로 살 날 얼마 안 남은 사람한테 그러지 마라!"라며 일침을 가하며 화나는 이야기를 재치있게 정리했습니다.
김영옥 수상
- 2020년 한국방송대상 내레이션상
- 2018년 보관문화훈장
- 201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연작 단막극상
- 2011년 SBS 연기대상 공로상
- 2009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황금연기상
- 2005년 KBS 연예대상 공로상
-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 1979년 제15회 백상예술대상 TV 대상
김영옥 손자
윤창호법 등 처벌 강화에도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며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김영옥 영화배우 역시 한 방송에서 큰 손자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 있습니다. 과거 9년 전, 김영옥 손주 나이 27살 때 사고를 당했습니다.
심지어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뒤에서 갑자기 치인 큰 사고였다며, "손자는 인도에서 택시를 잡다가 뒤에서 치여서 차에 치인 줄도 몰랐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술을 만땅으로 먹은 놈이 대포차에, 면허도 없었다. 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손자를 쳤는데, 차가 인도까지 올라오니 어떻게 대처할 수도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손자는 깨어나며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좋아져서 "잘 견디면서 좋아져 고맙기만 하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혼수상태가 꽤 길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옥 딸은 아들 사고 1년 만에 급격한 건강 악화로 쓰러지게 됩니다. "딸이 곁에서 의식이 돌아오길 바라며 마사지 해주다가 결국 자기가 쓰러졌다. 걔가 아프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털어놨습니다.
김영옥 가족
오빠 3명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첫째 오빠는 북한 조선인민군, 둘째 오빠는 대한민국 국군으로 입대하게 되며 형제가 서로 총부리를 겨누게 되었다고... 현실판 '태극기를 휘날리며'였습니다.
'학교에 안 나오면 제적된다'는 소식에 첫째 오빠는 학교에 갔다가 강제 징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북한으로 가게 되어 평생을 못보다가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 기적처럼 만난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자신의 할머니는 고혈압, 중풍으로 10년을 앓아누웠다가 가셨고, 어머니 역시 관절염으로 상당히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관리에 더 신경쓰며 챙긴다고 이야기합니다.
김영옥 남편
김영옥 남편은 1937년생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 씨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남편과는 배우 데뷔 전, 중앙대학교 방송실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첫 뽀뽀를 남산 수풀에서 했다고 합니다.
부산 호텔에 머물게 된 적 있는데 너무 좋아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다시 와 봐야겠다."라고 했는데, 사실 두 사람은 14년 정도 각방 생활 중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자면서 코를 너무 골고, 자면서도 뭘 계속 먹어서 '도저히 같이 못자겠다'고 말했더니 남편이 '당신도 이갈이 해'라고 말했다."며 밝혔습니다.
과거 김영옥 결혼 후 남편이 군대 입대를 하게 되자 당시에는 넉넉한 재산을 가진 형편이 아니었기에 아이 출산 후 12일 만에 복귀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한 워킹맘 1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탤런트 전원주 씨가 선배에게 "언니가 뺏어갔어"라며 삼각관계였던 과거 이야기를 폭로했습니다. "옛날에 나도 (형부에게) 눈독 들였다. 그런데 언니가 뺏어갔다."라며 지금 처음 이야기 한다며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미쳤냐! 너 같은 땅콩을 만나게? 어딜 봐도 인물은 내가 더 낫다."라며 시원하게 말하자 전원주는 울상 지으며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1960년 CBS 성구극회 5기로 성우 동기로 시작해 60년이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영옥 배우
딸이 그저 건강하길 바라며 딸에게 "그저 우리 딸 건강하길 바라며 기도한다. 딸에게도 '네가 건강해야 손자도 일어나지. 내가 데리고 있는 동안 걱정말고 몸 관리 잘하고 견뎌라'라고 말한다."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버텨야 손자를 챙길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더 몸관리를 하고 건강을 챙기게 되더라. 내가 돌보는 것도 있지만 손자가 나를 돌보는 것 같다."라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옥 작품활동
ㆍ출연 드라마 : 종말의 바보, 킹더랜드, 카지노, 지리산, 오징어게임 등 185개 작품
가장 다작을 한 방송사는 MBC로 79개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이어 KBS2 32개, SBS 25개, tvN 11개, JTBC 10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습니다. 넷플릭스도 오징어게임, 종말의 바보가지 두 편이나 출연하며 정말 많은 작품을 해오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에서 이정재 엄마로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역할이 사망했던 터라 시즌 2에는 출연할 수 없어 안타까워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스포 등 정보를 원하는 질문에 "몰라, 나는 돌아가신 분인데 귀신으로 나오면 나왔지..."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장 오래 쉬어본 게 3개월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게 감동이라며 말합니다. 정말 작품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 합니다. 손주의 일도 있지만 무엇보다 건강하니 이런 열정과 욕심을 낼 수 있겠죠? 건강 비결이 대체 무엇일까요?
김영옥 김수미 출연료 사건
과거 방송국에서 출연료 천 만원이 넘게 안들어왔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그 돈이 과거 이름이 같았던 배우 김수미에게 입금되었던 것입니다.
김수미는 "나는 출연한 적도 없는데, 이렇게 큰 돈이 왜 들어왔지?"라며 전화로 알아봤다고 합니다. 알아본다고 하더니 한참을 연락도 없고, 당시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 "전화오지 않길 바랐다. 올해만 넘어가라"며 기도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한 달 정도가 지난 뒤 방송국에서 "잘못 입금됐다. 김영옥 선생님 계좌로 보내주세요."라며 연락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수미는 본명 대신 예명 김수미를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건강 관리 꾸준히 잘해서 멋진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별세 이야기는 아주 먼 훗날 들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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