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고교 야구 시절 투수 포지션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키움 입단하며 프로 무대 데뷔를 했고 계약금이 9억 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역대 1위는 2006년 기아 한기주 선수로 10억 원입니다.)
키움 장재영 선수 활약은 기대와 달리 조금 아쉬웠습니다. 투수로 활약하던 3년 동안 56경기를 뛰며 1승 6패를 기록했했습니다. 아버지 장정석 위원이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에게 주는 레드글러브에 선정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유격수, 청소년 국가대표에서 1루수로 활약하며 타격에서도 재능이 있어 부상 이후 타자로 전향하게 됩니다. 장정석도 선수 시절 포지션 전향한 적이 있습니다. 동생 장재혁 군은 현재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재능이 상당하다고 하죠? 야구 선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목차
프로필 / 나이 / 소개
아버지 장정석의 반대 이야기
연봉, 계약금 정보
투수 기록 (+고교 시절)
동생 장재혁 미국 진출?
장재영
장재영 야구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요? 아버지 장정석을 따라,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갈산초등학교 4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축구, 수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야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아빠와함께 했던 즐거운 기억들이 야구를 더 좋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야구를 하겠다는 아들의 선택을 반대했습니다. 운동보다 공부를 하길 원했다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6살때부터 시작한 수영도 꽤 잘했어서 교육장배 대회에 나가 3등을 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래도 선택 후에는 많은 노하우를 알려줬습니다.
코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강 운동을 가르쳐 꾸준히 하며 구속이 조금씩 빨라지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꾸준히 한 덕분인지 예쁜 투구 폼, 유연성, 좋은 신체조건 등 많은 장점을 갖추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관심을 갖기도 했습니다.
고교 1학년 투수가 최고 153km 속구를 던졌고 LA 전지훈련 동안 더 빠른 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며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후 한국에 남게 되며 키움에 1차 지명되며 프로 리그에 데뷔하게 됩니다.
장재영 타자 전향 부상
선발투수로 2024 시즌을 준비하던 스프링 캠프 당시 팔꿈치 부상을 입습니다. 인대 손상이 그리 크지 않아 간단한 치료 후 복귀했으나 이후 첫 등판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오른쪽 새끼손가락 저림으로 결국 정밀검진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이었습니다. 팔꿈치 인대접합으로 토미존 서저리 치료로 불리는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보통 재활 후 복귀까지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구단과 논의 끝에 재활 후 타자로 전향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장재영 프로필
- 포지션 외야수 (중견수)
- 투타 우투우타
- 등번호 61번 (2022년 4월 5일 ~ / 입단 당시 59번)
- 장재영 고향 서울
- MBTI ESFP
- 군대 미필
- 장재영 학력 갈산초등학교 신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장재영 나이
생년월일 2002년 6월 20일 나이 22세입니다. (음력 생일 5월 10일)
장재영 아버지 장정석
장정석은 야구 선수, 프런트, 운영팀장, 감독, 야구 학부형, 해설 위원까지 야구 커리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본 사람입니다. 단지 코치 자리에는 앉아본 적이 없습니다. 아내이자 장재영 어머니 유승아 씨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1998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살 연상의 연상연하 커플 부부입니다. 딸 하나와 아들 둘을 두고 있는데 장남 장재영 외에 막내인 장재혁 역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에 아들들이 야구를 한다는 말에 결사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고 나서는 다양한 운동과 관리 방법, 노하우를 알려주며 야구 학부형으로, 야잘알 아버지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여건상 아들의 플레이를 보러, 직관을 가기 쉽지 않아 한 인터뷰에서 5번도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이야기했습니다.
내야수로 초등학교 5학년 야구에 입문해 투수로 전향했고, 이후 다시 외야수로 전향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외야수로 뛰기 시작했으며 이후 만 30세에 너클볼 투수로 전향한 기록이 있는 선수입니다.
장재영 수상 야구 유망주 시절
-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우수선수상
-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타격상
-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타점상
-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홈런상
장재영 연봉
2024년 연봉 4000만 원입니다. 2023년 3200만에 비해 25% 상승, 2022년 3100만, 2021년 3000만이었습니다. 계약금 1위를 기록한 한기주 선수는 여러 부상으로 2006년 데뷔 후 2019년 은퇴했습니다. 선수 생활 내내 부상으로 계약금보다 누적 연봉이 적은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장재영 선수는 타자로 전향한 만큼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종범 이정후 부자지간 같은, 야구 2세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도 이정후 선수가 처음에는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이종범이 이정후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그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한기주 선수 누적 연봉액은 7억 8500만 원입니다. 2009년, 2011년 1.2억을 최고액, 이후 은퇴하는 2019년 75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006~2019 시즌 활약했으며 2010년, 2013년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습니다.)
장재영 응원가 등장곡 유니폼 등번호
투수로 활약하며 타자로 포지션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공식 응원가는 없습니다. 이전에 등장곡으로 투수 시절 Side-B 'Bom Ba Ye', 위대한 쇼맨 OST 곡인 'The Greatest Show'를 22년, 23년 사용하다가 2024년부터는 뉴진스 'GOD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니폼 등번호는 2022년 4월까지 59번을 사용하다가 이후 61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59번은 주효상 선수가 사용하다가 기아로 이적 후 노운현 선수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움 장재영
고교시절 타격에도 상당한 재능을 보이며 국가대표 합류 당시 야수로 합류할 정도였습니다. 원래 아버지 장정석은 아들에게 타자 재능이 더 좋다며 타자 전향을 권유했지만 본인이 투수를 강하게 원해 키움 입단 당시 투수로 입단했습니다.
투수 출신으로 어깨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발도 꼬나 빠른 편이라 수비 범위도 꽤 넓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호수비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빨리 타자로 전향했으면 싶은 아쉬움이 남는 투수 시절 기록을 보고 홈런 영상 등 타자 활약 정보, 그리고 미국에 진출해 있는 동생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장재영 투수 기록
경기수 | 승리 | 패배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삼진 | 자책점 | 승률 | |
2023 | 23 | 1 | 5 | 71+2/3 | 63 | 4 | 66 | 67 | 44 | 0.167 |
2022 | 14 | 0 | 0 | 14 | 23 | 2 | 7 | 19 | 12 | - |
2021 | 19 | 0 | 1 | 17+2/3 | 15 | 0 | 24 | 14 | 18 | 0.000 |
고교 | 23 | 4 | 2 | 47 | 35 | 1 | 29 | 61 | 19 | 0.667 |
고등학교, 고교 야구 시절 성적만 보면 투수 성적보다 타자 성적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33경기 타율 3할 6푼, 홈런 3개, 타점 26점, OPS 1.142 (출루율 + 장타율)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세계무대에서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당시 30타수 9안타로 활약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디시, 더쿠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투수로 데뷔했지만 타자로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며 아쉬웠던 성적을 보인 시즌 내내 관련 말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장재영 스포츠영상 데뷔 홈런
정말 시원하고 예쁜 타격폼으로 타자 전향 후 3게임 만에 홈런을 쳐냈습니다. 팀원들은 전통에 따라 무관심 세레머니를 보여주다가 그를 격하게 축하해줬습니다. 무려 시속 178km 타구를 쳐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4삼진을 보이며 적응기가 조금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재영 동생 장재혁 미국 메이저리그 가나?
동생도 어릴 때부터 야구를 했습니다. 동생 장재혁 군이 야구를 시작한다고 하자 역시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이 그랬다고 합니다. 아버지 마음이 그제서야 이해가 된다고... 초등학교 6학년 당시 키가 170cm이었고 피지컬 조건이 자신보다 훨씬 좋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성남중학교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img 소속으로 야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에 중2였으니 2024년인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었을 청년입니다. 이미 뛰어난 자질을 보여 고등학교 졸업 후 KBO 드래프트에 참가할 지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칭 모습을 보니 이미 프로 선수 못지 않은 피지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려지기로는 한국 국적의 국내외 아마추어(고등학교 이상) 출신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 30일 전까지 신청하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IMG의 경우 2023년까지 5년 동안 64명을 MLB 드래프트에 내보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 지명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 메이저리그로 바로 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여 명의 학생이 대학 리그로 진출했고, 대학을 거쳐 MLB로 간 졸업생이 27명, 직접 지명된 선수가 37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 장정석, 동생 장재혁, 장재영 선수까지, 세 부자의 경기를 모두 지켜보던 어머니는 마음이 어떠실까요? 장정석 감독은, 전 해설위원은 그런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야구 가족 이야기를 알아봤습니다.
포지션이 바뀐 만큼 잘 적응해 멋진 활약 보여주는 야구선수 장재영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동생과 함께 태극 마크를 달고 형제 야구선수 국가대표가 탄생할까요? 기대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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