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프로필 앙드레김 드레스만 입던 개여울 가수 스토리! 노래모음 작품활동 최근영상

정미조 가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이효리와 아이유가 사랑한 디바로 유명합니다. 데뷔곡인 개여울 노래를 아이유가 리메이크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가수입니다. 그녀가 대학생일 때 패티김과 무대에 설 정도로 당시 이화여대의 아이콘이었던 인물입니다.

 

함께 무대를 가지고 정미조 노래 실력에 반해 자신의 tv쇼에 고정 출연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데뷔 후 늘 앙드레김 드레스만 입고 무대에 섰던 정미조 집안 김포 최고 부잣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7년 만에 불현듯 은퇴하고 유학길에 오릅니다.

 

예체능에 끼가 다분해 무용가가 되고 싶기도 했던 그녀는 가수 생활을 마친 뒤 다시 전공을 살려 화가의 길을 걷습니다. 화가 생활을 하며 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기도 합니다. 데뷔곡 개여울 노래 가사와 비슷한 인생을 산 그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목차

1. 정미조

 소개
 프로필 결혼 나이
 나의 아저씨 OST '어른'
 김포 최고 부자집 막내딸

2. 정미조 가수

 인생 스토리 (가수 데뷔 이야기)
 노래모음

 

정미조

정미조

1970년대 정말 최고의 디바로 꼽히던 정미조의 목소리는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가수에서 화가로, 교수까지 지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꿈은 가수도 화가도 아닌 무용수였다고 합니다.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리메이크한 노래를 들어보면 뭔가 울컥하게 만듭니다.

 

원래 가수 데뷔 당시 딱 3년만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인기를 많이 얻어 활동하다 보니 7년 동안 했다고 합니다. 사업가이지만 예능적 끼가 충만했던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까지 끼를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개여울로 많이 알려진 그녀는 어떤 인물일까요?

 

정미조 프로필

직업 가수 화가 교수

고향 경기도 김포

정미조 가족 3남 3녀 중 막내

 

정미조 남편

1992년 긴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1993년부터 2014년까지 수원대학교 서양화 교수로 활동하며 제자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당해 원용계 씨와 결혼합니다. 배우자 원용계 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3년 3월 결혼식을 올렸고 부부 슬하에 자녀는 없다고 합니다.

 

정미조 나이

생년월일 1949년 5월 2일로 나이 75세입니다. 연세가 꽤 있는 편이지만 목소리는 여전하다며 많은 팬들이 그녀의 소식, 정미조 근황 소식에 대해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노래 한번 안 듣고 갈 수 없겠죠? 괜히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노래 한곡 들으시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정미조 어른

나의 아저씨 OST로도 유명한 노래인데 이효리가 진행했던 레드카펫 더시즌즈 방송에서 부르며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효리는 "어른이 불러주는 '어른'은 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그녀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습니다. 노래를 듣다 보니 왠지 모르게 울컥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정미조 어른 - KBS

한 번은 홍대 근처 재즈 클럽에서 노래한 적 있는데, 한 젊은이가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를 듣다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정미조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가 학사 (이대 미술학도)

국립장식미술학교 석사 (프랑스 파리)

파리 제7대학교 박사

 

김포 최고 부잣집 막내딸 정미조

그녀의 집안은 당시 김포 최고 부잣집으로 소문났습니다. 김포에서 처음 자동차를 가진 집이고 일제 TV도 처음 들어온 집입니다. 그 덕분인지 그녀는 AKFN(주한미군방송)을 보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가수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며 자랍니다.

 

뿐만 아니라 농악 춤사위도 곧잘 따라하며 예능적인 끼를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무용에서 주연을 맡고, 중학교 때는 사생대회에서 정말 많은 상을 받으며 단골 수상자로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또 합창부 활동을 하며 콩쿠르대회에 나가서도 상을 받습니다.

 

정미조 아버지 어머니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극장과 양조장을 운영하는 사업가이지만 트럼펫을 잘 부르는 인물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학창 시절 메스게임을 지휘할 만큼 활동적이고 춤에 일가견 있는 분이었습니다.

 

어머니 쪽, 외가 쪽 집안사람들은 화가, 조각가, 미술학원 원장까지 하는 그야말로 미술계 집안이었습니다. 그런 재능들이 아버지의 사업 수완으로 환경까지 갖춰지니 빛을 발할 수밖에 없는, 타고난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미조 가수

어릴 때부터 춤을 곧잘 따라 하는 그녀의 원래 꿈은 무용가였습니다. 한국 발레계의 거목인 임성남 발레무용가가 운영하는 발레 무용 연구소를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미술로 방향을 틀어 미술학도가 됩니다.

 

그렇게 이화여대 서양화과로 입학한 그녀는 기숙사 생활을 시작합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중 무용, 노래를 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친구들 요청에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녀의 노래 실력이 정말 대단했는지 이대 전체에 소문이 퍼집니다.

 

그리고 신입생 환영회에서 친구들에게 등 떠밀려 무대에 나가 팝송을 부르게 됩니다.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지금의 외국 가수들 무대처럼 속옷을 벗어던지려는 친구들도 있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던 순간입니다.

 

소문이 어떻게 났는지 학교 측에도 알려지며 하루는 학생처장이 정미조를 찾습니다. 학교 홍보를 위해 다른 친구들과 공연단을 꾸려 다른 대학교 무대에 서기도 합니다. 여러 대학 행사에 초대가수로 초청받기도 합니다.

 

대학교 2학년 때는 국군 위문 공연도 다니게 되고 공군 특별 비행기 편을 타고 파월장병 위문 공연단으로 참석하기도 하며 정말 가수 못지않은 대학생활을 보냅니다. 이 정도면 가수로 데뷔해도 될 텐데 정미조는 학교 생활에도 충실했습니다.

 

정미조 개여울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라는 노래 가사처럼 그녀는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다시 가수로 돌아왔습니다. 대학교 학생 시절에도 정말 열심히 활동하며 고민했던 그녀는 결국 졸업과 동시에 가수 데뷔를 하게 됩니다.

 

가수 정미조 데뷔 스토리

학과 대표로 활동하며 꾸준히 그림을 그렸고 가수냐, 화가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예계가 끼가 넘치는 그녀를 놔둘 리 없겠죠? 많은 회사에서 그녀에게 음반제작 제의를 합니다. 그리고 축제 때 패티김과 한 무대에 서기도 합니다.

 

당시 패티김이 그녀의 목소리에 반해 자신의 TV쇼 출연을, 그냥 출연도 아니고 고정출연을 제안합니다. 당시 이화여대는 재학 중 연예활동 등 외부 활동을 제한하는 학칙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회의가 열렸지만 학칙을 고수하며 아쉽게 외부 활동은 할 수 없게 됩니다.

 

"넌 성실하고 착실하니 그림은 나중에도 얼마든지 다시 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획사에서 그녀를 찾으며 '졸업 후에 우리와 활동하자'라며 제안합니다. 고민하던 그는 이런 조언을 듣고 가수 데뷔를 결심합니다. 졸업과 동시에 1972년 3월 LP 음반이 나왔고 방송 '쇼쇼쇼'에 출연해 팝송 '마이웨이'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당시 이대 졸업생이라는 타이틀에 가창력까지 있었으니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데뷔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KBS 신인가요제 우승, 동아방송 노래 경연 10주 연속 우승을 하며 가창력을 뽐냈습니다.

 

한 달에 28회 이상 방송이 출연했을 정도로 정미조 스케줄이 빡빡했다고 합니다. TV만 켜면, 어느 채널이든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시절입니다. 노래 한번 안 듣고 갈 수 없겠죠? EBS에서 그녀만을 위한 무대를 꾸민 적 있습니다.

 

정미조 노래모음

정미조 노래 모음 - EBS

눈사람, 석별, 개여울 등 노래와 함께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보컬로 깊이가 느껴집니다. 노래를 들으면 당시 추억이 회상된다고 하죠? 댓글에는 과거 친구들과 있었던 추억을 떠올린다는 말이 꽤나 많습니다.

 

과거 패티김 선생님이 왜 그녀를 원했는지, 왜 반했는지 알 수 있는 무대입니다. 음악 감상 즐겁게 하셨을까요? 앞으로도 좋은 목소리 들려주며 우리를 감동시키는 가수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