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대표 누군지 아실까요? 이렇게 말하면 아! 그사람이야? 라고 하실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만두의 대명사로 불리는 비비고 브랜드의 개발 책임자로 당시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비비고 맛있죠! 그리고 오리온 근무 당시 마켓오 브랜드 개발에도 힘을 쓴 인물입니다. 생활 곳곳에 노희영 브랜드가 녹아있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 출연하며 브랜딩 멘토로 등장해 스스로 '맥시멀리스트'라며 집을 공개했습니다. 6천만 원 짜리 오븐, 13억 5천만 원의 이우환 화가 작품 소개까지, 출연진들 입이 떡 벌어졌다고 합니다.
브랜드전략가이자 기업가 노희영 누구일까요? 프로필 등 관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프로필 / 인스타 / 작품활동
만두 / 브랜드 / 이야기
과거 / 탈세
노희영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노희영 대표, 그가 손을 대는 브랜드는 소위 '대박'이 터졌습니다. 오리온, CJ 등 대기업을 거치며 조직 내에서도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당시 많은 직원들에게 이른바 '막말'로 상처를 많이 주기도 했다며 말했습니다.
"CJ그룹 재직 당시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서두르고 직원들을 함부로 다루고 막말을 했을 수 있다."라며 당시 속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20년 전 한국 사회는 지금보다 더 여성에게 불친절했고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며 성과를 위해서는 우악스러워야 했다고 합니다.
"속도를 내려면 조직원을 채찍질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그렇게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지금의 성과는 없었을 것이다."라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노 대표는 직선적인, 직설적인 성격이라고 스스로를 말합니다. "할 말이 있으면 담아두지 않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를 쏟아낸다. 그러지 않으면 감정이 쌓이지 않아 사랑하는 마음만 남아, 지적하면서도 사랑하고 있는거다."라며 말했습니다.
그랬던 노 대표가 조금은 변한 것일까요? 중소기업 오너가 되며 체득한 리더십으로 "이제는 상처 주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직원들에게도 '지적'보다 '설명'으로 다가가려 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이어 "조직에 맞춰 진화하지 않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을 정리했습니다.
노희영 프로필
생년월일 1963년 4월 일 노희영 나이 60세
학력 파슨스 디자인 스쿨 학사
종교 기독교
경력
롸이즈온 콘셉트 개발 담당 이사 / 오리온 부사장 / CJ제일제당 부사장 /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
YG FOODS 대표 / 롯데백화점 식품관 리쥬얼 TF팀장
현직 비앤어스 대표 / 식음연구소 대표 / 넥스트에이드 대표이사 / 중구문화재단 이사
노희영 인스타그램
대기업 조직을 벗어난 노희영 대표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동했습니다. 여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이후 본인 유튜브 채널 '노희영과 브랜딩 Talk'를 개설합니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노력하기 위해 노력하며 셀러브리티로,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중의 시선은 상당히 호의적이었습니다. 댓글에도 '대단하다.', '멋지다.'라는 반응에 그도 신기했다며 반응했습니다.
"평생 악플세례를 받아 왔는데, 이렇게 좋은 댓글이 많이 달리다니 놀랍다. 역시 인생은 오래 살고 볼일이다."라며 웃음 지었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셀럽과 함께 하는 사진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브랜드를 살피며 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SN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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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최근영상
사장님은 당나귀 귀 방송에서 김헌성 대표에게 과거의 자신이 CJ에서 했던 행동 이상을 하고 있다며 지적했습니다. "요즘 시대의 리더는 긍정적이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압박하고 겁박하는 리더는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라며 말했습니다.
이에 김헌성 대표는 "제가 조언은 어지간하면 잘 듣는데, 저분이 저런 말을 하시니까 공감이 안되더라"라며 농담으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노희영 작품활동
ㆍ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저자 / 21세기북스 / 2022.11.1.): 마케팅/세일즈
ㆍ히노스 레시피 (저자 / 포스트페이퍼 / 2013.8.5.): 음식/요리 에세이
ㆍ즐거운 요리 (저자 / 웅진지식하우스 / 2003.10.): 생활요리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대한민국에서 브랜드를 가장 많이 만든 여자의 팔리는 기획,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 법칙 12가지'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한 책입니다.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책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습니다. 오리온 '마켓오' 브랜드 과정, CJ '비비고' 브랜딩 과정 등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30년 경력의 브랜드 컨설턴트로 론칭한 브랜드 숫자만 해도 200여 개, 매장수로 따지면 2500여 개에 달합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매일 하나쯤은 그녀의 브랜드를 접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노희영의 브랜드 법칙 책은 75일만에 8쇄를 찍어내며 인기를 얻은 마케팅 서적입니다.
노희영 만두 비비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냈기에 자신의 권력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노력파.
결과지향 주의자로 관련된 부분의 모든 것을 개선하며 디테일한 것까지 챙기는 스타일.
비비고 브랜드 계획 당시 브랜드 전략 뿐만 아니라 공장 생산라인부터 인력조직 개편 등 하나부터 열까지 살펴보며 개선했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힘들지 아마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감이 오실겁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만 수용해 변화한 CJ직원들과 결단을 믿고 따라준 경영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비비고가 있지 않을까요? 비비고의 힘이 해외시장에도 통하며 만두가 매출 상승을 이끌어 2022년 북미 점유율을 약 15%P 끌어올리며 41.1%를 기록했습니다. 비비고 만두 해외 매출액은 82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희영 브랜드
정말 많은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성공시킨 인물입니다. 대표적인 노희영 브랜드는 '비비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에서 만들었기에 혼자 기획하고, 만들고 성공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당시 생산라인 등 외적인 요소까지 손 보며 개선했다고 합니다.
'삼거리 푸줏간', '쓰리버즈', '히노노리', '평양일미', '퍼스트플러스에이디',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이 그녀의 손을 거쳐간 브랜드입니다. 또한 투썸플레이스, 빕스, 햇반 등의 리노베이션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노희영 논란
돈도 벌 만큼 벌었을텐데, 노희영 대표 인생에는 '쉼표'가 없습니다. 일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열정도 많아 적도 많이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일에 대한 애착이 강해 그를 추종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 적도 많이 만드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투, 갑질 등 사회가 많이 변하고 있다. 만약 지금 내가 CJ에서 했던 행동을 한다면, 난 이미 사회에서 매장 당했을 것이다. 무심코 던진 말들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줄 몰랐다."라며 과거 행동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고백했습니다.
"유학을 다녀오며 조직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대기업 조직을 몰랐다. 절대 나쁜 의도로 직원들을 함부로 대한 것이 아니라 성과를 빨리 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나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은 절대 없다."라며 고백했습니다.
그런 과거의 경험 덕분일까요? 직원들에게 문자 보낼 때에도 받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신중하게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 외적으로도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여러 모습들로 방송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던 그녀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바로 탈세 의혹이 생기며 방송 하차, CJ 제일제당 부사장 사직 등 여파가 상당했습니다.
노희영 탈세
2014년 5억 원 상당의 조세법 처벌법 위반 혐의, 세금 포탈 혐의로 조사를 받던 당시 CJ그룹 부사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CJ그룹 측에서는 사직을 만류했지만 노 부사장은 "건강 악화와 개인적인 검찰조사로 그룹에 누를 끼쳤다며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회사를 통해 CJ그룹 계열사 거래 과정에서 용역비 허위 청구 수법으로 3년 동안 소득세 약 5억여 원 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불구속 기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17년 집사부 일체 등 방송에 모습을 한 번씩 드러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조직에 맞춰 진화하지 않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말했던 노 대표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회식 문화도 줄어들고, 사회 조직 전체가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스스로 변하며 과거의 논란 등을 털어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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